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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처음 가봤어요

by focusff0717 2026. 9. 4.

 

 

인생 처음으로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던 거예요. 딱 기대했던 그 모습 그대로였거든요.

 

어디서부터 뭘 봐야 할지, 뭘 먹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발길 닿는 대로 돌아다녔어요.

이거 꼭 해봐야지, 했던 것들

한복 입고 사진 찍기

사실 제일 기대했던 건 이거였어요. 사진에서만 보던 그 예쁜 한복 입고 왠지 나도 인생샷 건질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한복 대여하는 곳이 정말 많더라고요. 가격대도 천차만별인데, 저는 2시간에 2만원 하는 곳으로 골랐어요. 그냥 기본 디자인으로요.

 

근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워요. 6월이었는데, 한복 입고 돌아다니려니 땀이 줄줄 나더라고요. 사진 몇 장 찍고 나니 그냥 빨리 벗어 던지고 싶었어요.

 

결론: 여름에 한복은 비추예요. 날씨 좋을 때, 아니면 그냥 기념으로 딱 30분만 입고 사진 찍는 걸로 만족하는 게 좋겠어요. 저는 결국 땀에 절어서 얼마 못 입고 반납했답니다.

길거리 음식 맛보기

전주 한옥마을 하면 길거리 음식이잖아요? 이거 다 먹어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었는데, 현실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문어꼬치였어요. 큼지막한 문어 한 마리가 통째로 꽂혀 있는데 비주얼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맛은… 음, 그냥 문어 맛이었어요. 특별하다기보다는 그냥 통통한 문어 꼬치 맛?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 봐요.

 

그다음엔 새우깡이랑 전주비빔밥 와플도 먹어봤는데, 이건 그냥 한번쯤 먹어볼 만한 정도였어요. 와플은 차가워서 좀 아쉬웠고요.

 

그래서 뭘 추천하냐고요? 사실 제일 맛있었던 건… 그냥 사람들이 줄 서서 먹던 전기구이 통닭이었어요. 냄새가 진짜 미쳤거든요. 근데 혼자서 다 먹기엔 너무 많아서 아쉽게도 맛만 봤답니다.

생각보다 좋았던, 의외의 장소

경기전

솔직히 경기전은 별로 기대 안 했어요. 그냥 궁궐 같은 곳이겠거니 했는데, 들어가 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넓은 잔디밭에 고즈넉한 건물들이 어우러져서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여름이라 나무 그늘이 시원해서 더 좋았고요.

 

여기서 한복 입은 사람들이 사진 찍는 모습을 보니, 아… 여름에 한복 입는 건 진짜 아니구나 싶었죠. 그래도 전 그냥 조용히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제가 겪은 팁 하나 드리자면,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잘 안 가는 조용한 공간이 있어요. 거기서 사진 찍으면 훨씬 더 예쁘게 나온답니다. 저는 거기서 거의 1시간 넘게 앉아 있었던 것 같아요.

자만벽화마을

한옥마을 바로 옆에 있는 자만벽화마을도 다녀왔어요. 사실 여기도 큰 기대 없었거든요. 그냥 벽에 그림 좀 그려져 있겠지 했는데…

 

와, 진짜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림들이 골목골목마다 가득하더라고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느낌?

 

특히 '달이 머무는 집'이라는 카페 앞 벽화가 제일 인상 깊었어요. 사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여기서 인생샷 여러 장 건졌습니다!

 

여기 가실 분들은 꼭 편한 신발 신으세요. 언덕이 좀 있어서 걸어 다니기 편해야 해요. 저는 높은 샌들 신고 갔다가 발이 좀 아팠거든요.

그래서, 다시 갈 거냐고요?

 

네, 저는 분명히 다시 갈 거예요. 이번엔 좀 더 시원한 계절에, 좀 더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어요.

 

처음이라 정신없이 돌아다녔지만, 덕분에 전주 한옥마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굳이 따지자면, 저는 길거리 음식보다는 경기전이나 자만벽화마을 같은 곳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좋더라고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여러분도 한번 가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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